잡담 2014. 1. 16. 22:59


내 심장에 해롭다 건강에 안 좋은 지큐패시


1.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를 보았다. 

미하엘 엔데식으로 말하면 게임은 즐거웠고 다 끝난 후에 내 영혼은 따뜻하게 다림질 되었음. 

으으 못 보신 분들 가서 보세요.


2. 셜록도 보았다. 실망스럽다고 말하는 것조차 입 아플 정도로 실망스러움.


3. ...까지 써놓고 글을 방치시켜서 2와 3사이의 이야기는 시간차가 꽤 난다...

그동안 뿌듯하고 보람찬 일을 많이 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런 거 하나도 없음.


4. 젖은 장작은 나의 원수.


5. 사실과 진리에 정말로 가까운 것들이 있다. 특히 한 개인의 세상 속에선 더더욱.

내가 그 세상에 들어갈 순 없어도, 환기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무시와 거절은 다른 철자이며 순수한 기대는 존재하기 때문이다 


6. 정말 뻘한 홈 브금 이야기

현재 홈 브금은 David Bowie - Space Oddity로 노래가 아주 좋지요(?)

최근에 월터의~ 를 보고 와서 영화를 보고 홈 브금을 바꿨다고 생각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처음 이 곡을 만난건 앨런 웨이크의 크레딧에서 였습니다. 네... 그냥 그렇다구요.

아는 곡을, 그리고 좋아하는 곡을, 그것도 최근에 빠져있는 곡을 다른 곳에서 만나는 건 

놀랍고도! 매우! 반가운! 일인 것 같아요. 제 홈에 들리시는 분들이 이 곡이던 다른 곡이던 

그런 느낌을 받는다면 그것도 정말 기쁘네요.


6-2. 정말 정말로 뻘한 홈 브금 이야기222

전 홈 브금은 괴혼의 삽입곡이었던 つよがり魂이었습니다. 한글제목은 '깡다구 스피리츠'

(인게임에서도 그렇지만 정말 멋진 번역! 초ㅑ핫)

어딘가 기운 빠지는듯 하지만 연말연초에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첫소절인 '술의 마력에 당해버렸다' 에서부터... (...) 친근한 가사니까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아요.

좋은 곡들은 아무말도 안하고 넘어가기엔 너무 좋으니까요 네, 그렇습니다.